NSAIDs 약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NSAIDs(엔세이드)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라고 부르며 그 종류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이 있습니다. 

NSAIDs의 작용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생합성을 억제하여 통증과 염증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여기서 프로스타글란딘이란 흔히 여성의 경우 자궁의 다른 기질적 병변이 없는데 생리통이 심할경우의 대부분이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이 과도하게 일어나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를 하게된다는 것은 임신을 위해 자궁내막에 태아가 착상되기를 기다리며 기능층이 두터워지고 영양분 즉 혈액이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 필요가 없어지게 되면서 이를 밖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때 프로스타글란딘이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분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때 프로스타글란딘의 과도한 합성으로 수축이 강해지게 되면 심한 생리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아스피린의 경우 프로스타글란딘의 생합성에 주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아제(COX)라는 물질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클로옥시게나아제는 COX-1, COX-2의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COX-1의 기능은 위산분비를 감소시키고 신장 혈류를 촉진하고 혈관과 기관지 평활근의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COX-2는 염증에 쓰이는 물질로서 손상 후의 조직에만 형성하여 염증을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스피린의 경우에는 COX-1, 2를 둘다를 억제하기 때문에 가벼운 염증치료에 사용되며,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혈전의 형성이나 뇌졸증을 예방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이후에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치사율과 뇌졸증의 발생률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출혈시간이 연장되므로 출혈성 질환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아동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질병인 라이증후군의 위험이 높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유해반응으로 COX-1의 억제로 위산분비가 과하게 일어나므로 위통, 속쓰림등이 흔히 발생할 수 있고 궤양에 의한 출혈을  유발하므로 출혈 가능성을 주의 깊게 감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치과에서 치아를 발췌하는 경우에는 출혈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약물복용여부를 반드시 알리고 약물을 몇일간 중단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을 대체시키기 위해 개발된 약물인 이부프로펜 역시 COX-1,2를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차단하여 항염증, 진통, 해열에 사용되며 부종이나 황반, 동통, 발열 등의 염증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골관절염이나 통풍성 관절염, 아동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시 잠재적 출혈가능성과 신장독성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흔한 유해반응으로는 오심, 구토가 있습니다. 

이런 NSAIDs약물을 대신해 사용하는 것이 우리가 흔히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타이레놀입니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COX-1, 2를 저해하는 기능을 하며 소염역할은 약하지만 해열진통제 역할이 강해서 NSAIDs금기 환자에게 주로사용되며 소아, 임산부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치통, 생리통, 열감기등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