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병원미생물에 의한 감염질환
1. 바이러스 감염질환
1. 바이러스감염질환
1) 호흡기 바이러스감염질환
-리노바이러스 : 리노바이러스는 감기로 통칭되는 50%이상의 호흡기질환을 유발, 인간과 영장류의 상기도에 국한되어 감염을 일으킨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 유행성 독감을 발생, A형은 인간, 가축, 조류등에 감염되고 B,C형은 대부분 소아에게 감염된다.
2) 소화기 바이러스감염질환
-볼거리(Mumps) : 볼거리 바이러스는 주로 이하선에 감염되어 염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급성 접촉성 소아질환이다.
볼거리고 고환의 위축으로 불임이 생길 수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 : 간염은 A, B, C D, E, G형이 있다.
*A형 : 구강을 통해 감염, 백신에 의한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
*B형 : 혈액을 통해 감염, 피로감, 오심, 급성간염증상과 황달이 나타나면 만성간염으로 진행, 만성간염 지속시 간경변증, 간암으로 발전됨. 백신에 의한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
*C형 : 혈액을 통해 감염, 만성간염으로 진행되어 간경변증으로 진행. 백신은 없음
*D형 :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에 의해 감염, B형간염 백신으로 D형 감염을 예방함
*E형 : 구강을 통해 감염, 백신없음
*G형 : 혈액을 통해 감염 or 태반을 통한 모자간 수직감염 가능. 자각증상 없으며 만성간염으로 진행되지 않음
-바이러스성 장염 : 로타바이러스는 영아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바이러스이다.
3) 표피-상피 바이러스감염질환
-홍역바이러스 : 3~7세 소아에게 감염, 8~11일 잠복기이나 12~14일에 피부발진 나타남. 피부발진출혈 후 2~3일째 증상이 최고조, 합병증이 없으며 1~2주일 만에 서서히 회복된다.(코플린반점이 특징적)
-풍진바이러스 : 임산부가 풍진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반을 통해 수직감염이 일어나서 사산, 유산, 선천적 심장기형을 일으킨다.
-천연두바이러스 : 작고 붉은 반점의 피부발진이 구강, 인두, 얼굴, 팔 등에 나타난 후 몸통과 다리로 퍼져나가 1~2일 이내 농포(물집)로 진행, 농포는 8~9일경 딱지가 생기며 딱지가 떨어진 자리에 서서히 깊은 흉터가 남아 곰보라고 불리는 피부모양이 생긴다.
4) 헤르페스바이러스감염질환
-단순포진과 음부포진바이러스 : 단순포진바이러스는 키스와 같은 피부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음부포진바이러스는 출생시 산도에서 감염되거나 성인이 되면서 성접촉으로 감염된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
수두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한 급성바이러스 질환으로 소아에게 발생. 잠복기간은 2~3주익 임상적으로 급성미열로 시작되어 전신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가 생기며 이 후 가피가 생기면서 치유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임상적으로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수포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타나나고 해당부위에 통증이 동반되는데 젊은 성인에서는 드물게 발생하고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기능이 저하된 노인, 에이즈환자, 장기이식환자, 항암치료환자에서는 흔히 발생하며 전신으로 퍼져서 사망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이 있는 어른으 어린이에게 수두를 일으키게 할 수 있으나 수두가 있는 어린이가 어른에게 대상포진을 일으키게 하지는 않는다.
-거대세포바이러스
5) 변형바이러스감염질환
변형바이러스감염질환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암종중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 자궁경부암을 유발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16, 18, 31, 33번으로 자궁경부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 인체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면역체계에 의해 90%정도가 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고위험군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외과적 수술, 포도필린이나 5-FU(5-플로로우라실)과 같은 세포독성물질, 인터폐론 등으로 병변부위를 제거하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6) 아보바이러스질환
-지카바이러스 : 이집트 숲모기를 통해 감염되고 국내는 흰줄 숲모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수혈, 감염자와 성접촉으로 전파된다. 임산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수 있다.
-뎅기바이러스 : 이집트 숲모기와 흰줄 숲모기로 감염되며 뎅기열을 유발함. 임상적으로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이 발생한다. 뎅기열이 악호되면 뎅기출혈열이 발생하고 이런 경우는 열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일본뇌염바이러스 : 작은 빨간 집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사람에게 전형적인 일본뇌염을 유발한다. 임상적으로 39℃이상의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등의 증상을 보이고 증상이 악화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이 유발되며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2. 세균감염질환
1) 호흡기세균감염질환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 상기도 감염의 원인이 되고 폐렴이나 세균심내막염과 같은 화농감염을 일으키지만 항생제에 잘 반응한다.
-백일해균 : 전염성이 높고 갑작스러운 큰 기침이 특징인 급성질환이며 때로는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디프테리아균 : 상기도 점막에 침입하여 증식하는데 이 균이 증식하면서 점막상피를 괴사시키고 화농성 삼출물을 형성하여 표면이 거친 하얀색의 위막을 형성하므로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2)소화기세균감염질환
-살모넬라균 : 음료와 음식을 통해 감염되어 소화기질환을 일으킨다. 살모넬라균종 중 장티푸스균은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 소변, 구토물등을 통해 외부로 전파되어 장티푸스가 발생한다. 장티푸스의 가장 주된 증상은 발열이고 그외에 오한, 두통, 권태감, 식욕감퇴, 구토,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콜레라균 : 콜레라는 급성감염증으로 대량의 체액과 전해질의 상실을 수반하는 중증의 설사, 구토, 대사성 산증, 근육경련, 허탈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콜레라균의 특이한 장독소는 나트륨 흡수를 저해하고 물과 전해질이 배출을 촉진하여 위독한 탈수상태를 일으켜 쇼크와 신부전을 초래한다. 중증 콜레라의 경우 4~12시간 만에 쇼크에 빠지며 18시간~수일 내에 사망할 수 있다.
-이질균 : 이질은 혈액, 농, 점액을 포함한 설사와 복통이 나타나는 것으로 광범위한 용어이다. 세균성 이질의 경우 하루가 지나면 섬유성 화농성 삼출물이 점막표면을 덮어 황색의 위막을 형성하고 염증반응으로 점막에 충혈, 부종, 섬유질 축적, 작은 혈관의 폐쇄로 불규칙한 표재성 궤양이 유발된다.
-대장균 : 대장균은 대부분 비병원성이지만 대장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 들어가면 대장균방광염, 대장균방광신우염, 복막염, 패혈증등을 일으킨다.
* 장병원성 대장균은 1세 이하의 신생아에게서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 오염된 신생아용 분유와 음식이 원인이다.
*장침습성 대장균은 발열과 복통이 주요 증상이고 햄버거와 미살균 우유가 원인이고 대장점막의 상피세포에 침입해서 감염을 일으킨다. 혈액과 점액이 섞인 설사증상을 일으키므로 세균성 이질과 혼동될 수 있다.
3)화농세균감염질환
-포도구균 : 포도구균은 피부, 폐, 뼈, 심장판막 등에 침범하여 화농염증을 유발함. 국소적인 조직괴사가 특징이고 특히, 화상이나 수술부위에서 발생하는 병원성감염의 원인 중 대장균 다음으로 많다.
황생포도구균은 종기, 종창, 농가진, 화상피부증후군 등의 다양한 피부병변과 농양, 패혈증, 골수염, 폐렴, 세균심내막염, 식중독 등을 일으킨다. 표피포도구균은 카테터를 사용하는 환자, 약물남용자에게 기회감염으로 발생하고 부생성포도구균은 젊은 여성에서 요로감염의 흔한 원인균이다.
-연쇄구균 : 피부, 구인두, 폐, 심장판막에 화농염증을 일으키고 흔히 발생하지 않지만 연쇄구균의 독소에 의해 심각한 임상증상인 독성쇼크증후근이 유발된다.
가장 중요한 알파 용혈성 연쇄구균인 폐렴연쇄구균은 성인에서 폐렴과 뇌막염을 일으킨다.
-임균 : 남성에서는 요도염, 부고환염, 전립선염, 정낭염을 일으키고 여성에서는 주로 자궁경부염을 일으키고 염증이 진행되면 난소의 농양과 복막염에 의해 불임증이나 자궁외 임신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4)미코박테리아감염질환
-나병균 : 감염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피부, 말초신경계, 상부기도를 침범하여 병적인 변화를 유발하는 만성전염성질환인 한센병을 일으킨다.
-결핵균 : 임상적 폐결핵의 호흡기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며, 진행된 경우에 객혈이 나타나고 결핵이 악화되면 폐손상에 의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전신증사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쇠약감, 신경과민,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상실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부진으로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5)스피로헤타감염질환
-트레포네마 팔리듐 : 만성적인 성병인 매독(syphilis)을 유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과 시기별로 1기 매독, 2기 매독, 잠복매독, 3기 매독, 신경매독으로 나눌 수 있다.
시기별 | 증상 | 검사 | 치료 |
1기 매독 | 통증이 없는 피부궤양인 경성하감 발생 남성: 음경포피나 귀두 등에 발생 여성: 음순, 자궁경부, 질 등에 많이 발생 경성하감은 3~6주 정도 지속되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으면 2기매독으로 진행됨 |
매독선별검사로 VDRL검사와 RPR검사 로 양성이 나온경우 매독 균에 대한 특이적 검사인 FTA-ABS검사 나 TPHA검사로 다시 확인한다. 신경매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척수액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
1기 매독, 2기 매독과 초기잠복매독인 경우 :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한번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
2기 매독 | 경성하감이 치유되면서 나타나거나 치유된 후 몇 주가 지난 후에 나타남. 피부의 발진과 점막의 병적인 증상이 전신에 걸쳐 발생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는 발진은 매독에 특징적인 증상 발열, 통증이 없는 림프절 비대, 인후통, 두통, 체중감소, 근육통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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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매독 | 1기와 2기 매독의 증상이 사라진 후에 시작 치료하지 않은 경우 매독균이 체내에 남아서 수년까지 지속됨 |
후기잠복매독이면서 중추신경계 침범이 없다면 3주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페니실린을 주사한다. | |
3기 매독 | 내부 장기의 손상으로 나타남 중추신경계, 눈, 심장, 큰혈관, 간, 뼈, 관절 등의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하여 발생 |
뇌척수액 침범이 있는 신경매독인 경우에는 10~14일간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 |
신경매독 | 매독균이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것으로 증상이 없거나 수막자극증상, 뇌혈관증상 이 발생 |
-트레포네마 카라테움 :열대백반피부염의 원인균이다. 과각화증으로 진행하지만 페니실린을 부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제4군 감염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발생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6)인수공통세균감염질환
-탄저균 : 탄저병은 일반적으로 초식동물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탄저균에 오염된 토양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초식동물을 섭취하면 사람에게도 발병될 수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다.
탄저균이 피부로 감염되면 피부탄저병을 유발하고 감염부위에 소양증, 부스럼, 수포가 생기며 2~6일후에는 악성농포가 형성된다.
-페스트균 : 쥐벼룩을 매개로 감염되거나 환자의 객담을 통해 감염되며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페스트를 일으킨다.
-브루셀라균 : 급성열성질환인 브루셀라병을 일으키는데 주로 육류가공종사자, 가축사육종사자, 수의사 등에게 감염되고 멸균되지 않은 유제품을 섭취한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 : 항생제에 반응하지만 치사율이 높고 적절한 치료여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렙토스피라균 : 대부분이 가벼운 비황달성 렙토스피라병으로 자연치유되는 급성열성질환이다.
7)기회감염에 의한 세균감염질환
-레지오넬라균 : 레지오넬라균은 물에서 서식하고 공기를 통해 감염되며 레지오넬라병을 일으키는데 이 질환의 90% 이상은 레지오넬라 뉴모팔라균에 의해서 유발된다.
-녹농균 : 낭종 섬유증환자가 녹농균에 감염되면 폐부전을 유발하고 화상 후 감염되면 패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녹농균은 황색포도구균과 대장균 다음으로 병원감염의 중요한 원인이다.
3. 진균감염질환
1)표재성 진균감염질환
피부질환인 소양증과 탈모를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피부사상균 : 피부, 손톱, 발톱, 털등의 케라틴이 존재하는 표재성 조직을 침범하여 백선 또는 피부사상균증을 일으킨다.
-전풍균 : 전풍은 가슴, 등, 액와, 경부 등에 많이 생기고 연한 황토색, 황갈색, 붉은 색을 띠는 각질로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타원형의 반점인 인설반이 발생한다.
-스포로트릭스 셴키 : 나뭇가지나 가시에 의한 외상으로 손이나 종아리에 감염된다.
2)심재성 진균감염질환
-칸디다 : 칸디다는 흔히 구강점막과 질점막에 국한된 감염되는데 구강점막에 감염되면 아구창, 인두염, 식도염을 유발하고 질점막에 감염되면 외음염을 유발하고 손발톱에 감염되면 손발톱주위염을 유발한다.
-아스페르길루스 : 감염경로는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아스페르길루스의 분생홀씨가 호흡과정을 통해 인체내로 들어와 감염되는데 주로 폐와 부비동에 감염된다.
-크립토코쿠스 : 가장 흔한 증상은 뇌막염이다.
-뉴모시스티스 카리니 : 면역이 상당히 저하된 환자에게 기회감염으로 주폐포자충 폐렴을 일으킨다.
4. 기생충감염질환
1)원충감염질환
-이질아메바 : 수인성감염으로 대장에서 시작하여 이질아메바증을 일으키고 경과에 따라 간, 폐, 뇌 등으로 전파된다.
-람블편모충 : 수인성감염으로 인간과 포유류의 십이지장과 소장에 기생하고 람블편모충증을 일으킨다.
-질편모충 : 증상이 없는 남성으로부터 성관계를 통해 여성에게 감염되지만 오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거의 20~30대의 가임여성으로 성이 개방된 사회일수록 감염자가 많으며 성관계가 많은 사람일수록 감염률이 높다. 질염, 백대하, 소양증, 배뇨통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원충 : 얼룩날개모기의 암컷이 말라리아를 전파시키며 인체내에서 다양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
-톡소포자충 : 인수공통으로 감염된다.
2)연충감염질환
-선충류 : 긴 원통형이고 좌우 대칭적임. 회충, 요충, 회충증, 구충증 등이 선충감염질환을 일으킨다.
-조충류 : 암수 구별 없고 흡반고 갈고리가 있는 많은 수의 편절로 구성되어 있다. 무구조충, 유구조충, 왜소조충등 조충감염질환을 일으킨다.
-흡충류 : 편평한 긴 잎사귀 형태로 간흡충, 폐흡충, 요코가와흡충 등의 흡충감염질환을 일으킨다.
II. 항생제 작용기전
병원성 세균이 인체 내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러면 세균도 유전정보에 의해 핵산과 단백질을 합성하여야 하는데 항생제는 세균의 핵산합성, 단백질합성, 세포벽합성을 억제하여 세균의 증식을 방해한다. 즉 항생제로 세균의 DNA복제와 RNA전사를 억제하면 세균은 증식하지 못하며 세균이 DNA복제와 RNA전사를 하더라도 단백질번역을 억제하면 세균은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할 수 없다. 또한 항생제가 세균을 보호하는 세포벽합성을 억제하면 백혈구에 의해 쉽게 포식되어 제거될 수 있다. 그래서 세균감염질환은 서로 다른 기능이 있는 항생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치료한다. 하지만 만성세균감염질환에 똑같은 항생제를 지속해서 사용하면 항생제에 대해 저항하는 성질을 가지게 되는데 이처럼 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세균을 내성균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MRSA)은 소아의 농가진을 유발하고, 병원에서는 의료종사자의 손이나 의복에 부차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이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 그러므로 의료진은 손위새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III. 감염예방
세균이 인체에 침입할 수 있는 감염경로는 손과 공기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감염예방은 올바른 손위생과 마스크를 착용 하는 것인데 비누를 이용한 손위생은 감염예방을 단시간에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고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질환의 50~70%, 폐렴, 농가진, 설사질환의 40~50% 이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균으로부터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공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여러 종류의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기침을 하는 환자와 접촉할 때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야 한다. 홍역, 수두, 결핵 등에는 N95마스크를 착용해야 효과적이다.
<손위생을 실시해야 하는 경우>
-환자의 접촉 전후
-환자 주변 접촉 후
-청결 및 무균시술 전
-아포생성균 노출 후
-혈액 및 체액으로 오염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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