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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돈이 일하는 구조 만들기

by 개미투자노트 2025. 11. 25.

나는 이제 나에게 투자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코인은 나와는 상관없는 세계라고 생각했다.
복잡하고 위험하고, 어딘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투자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투자를 하다 보면 늘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분산해라.”
하이 리스크를 피하고, 예기치 않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원칙이다.

 

주식만 봐도 그렇다.
한 종목에 올인하면 수익이 나기까지 오래 걸릴 수 있고,
잘못 선택하면 반토막은 물론, 상장폐지라는 쓰라린 경험까지 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 갈래로 돈의 흐름을 나누어
한쪽이 흔들려도 다른 쪽이 받쳐주는 구조가 필요했다.

 

내가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거창하지 않았다.
그저 아이들의 학원비와 생활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였다.
고등학생 둘을 둔 집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한 달 학원비만 150만 원이 훌쩍 넘는다.
월급만으로는 늘 빠듯하고, 카드 값은 쉬지 않고 따라온다.

 

그래서 주식은 내 삶에서 작은 숨통이 되어주었다.
주가가 떨어질 때 사고, 오를 때 파는 단순한 방식을 반복하며
조금씩 수익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다 ‘저점’이라고 들어갔다가 더 떨어지면
자금이 묶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도 많았다.
투자란 결국 자금을 움직일 여유가 있을 때 빛을 발한다는 걸
조금 늦게 깨달았다.

 

ETF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적절히 섞어
하나가 손해면 다른 하나가 이익을 내는 구조도 해봤지만,
이 역시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9월 시장이 우상향할 때 나는 인버스를 타고 있었고,
그 잘못된 결정 하나를 정리하는 데
무려 3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투자의 세계에서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도 그때 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늘 마음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운이 좋다. 내가 선택한 종목은 반드시 수익을 낸다.”
어쩌면 자기 체면이지만,
넘어지지 않기 위한 나만의 작은 주문이었다.

 

그런 내가 코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유

 

국내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해외 거래소—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비트.
원하면 언제든 투자의 문이 열려 있다.

 

나는 그중 업비트를 사용하며
며칠 전부터 매일 소액으로 코인을 사기 시작했다.
은행 계좌와 연동해 자동으로 매수되는 기능이 있어
직장인인 나에게는 정말 잘 맞는다.
신경 쓰지 않아도 매일 조금씩 ‘미래’를 쌓아가는 느낌이 든다.

 

코인은 24시간, 365일 쉬지 않는다.
하루 1만 원씩만 사도 1년이면 365만 원이 모인다.
나는 매일
이더리움 1만 원, 비트코인 2만 원을 자동 매수로 설정했다.
가장 기본적이고 믿을 수 있는 자산들이라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통장 잔고가 유지된다면
1년이면 자연스럽게 1천만 원 이상의 투자금이 쌓이는 구조다.
마치 강제로 저축을 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마음이 안정된다.

 

물론 투자이니 리스크는 있다.
하지만 장기 투자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왜 나는 코인을 장투로 선택했는가

 

그 이유는 단순하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미국의 대표적인 성장투자자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강하게 긍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비트코인이
언젠가 6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예측은 예측일 뿐이지만,
비트코인이 이미 법정화폐로 채택된 나라가 있고,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이라는 점,
인플레이션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 말이 단지 허황되게만 들리지는 않는다.

 

디지털 금이라는 별칭이 괜히 붙은 것이 아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자.
금도 올랐고, 코스피도 올랐고, S&P500도 올랐다.
하지만 그중 가장 많이 오른 건 비트코인이었다.

 

2010년으로 돌아간다면?
아마 누구나 주저 없이 비트코인을 살 것이다.
미래를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 우리는 2030년, 2040년, 2050년을 모른다.

 

그래서 나는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그때 살걸…”
60세의 내가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보는 일을 만들지 않기로.

 

가격이 흔들려도 크게 마음 쓰지 않기로 했다.
떨어질 때마다 흔들려 포기했던 사람들은
결국 다시는 그 상승장을 누리지 못했다.

 

나는 10년 이상 긴 시간 동안 묵묵히 가져가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달라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내 노후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아이들에게 손을 벌리고 싶지도 않고,
때로는 내가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일해서 돈을 벌게 하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그 돈은 어디서 만들까?
월급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새로운 수입원을 찾고,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

 

뇌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능성을 가진 존재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바로 우량주다.”

 

*이 글은 매수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저 나의 생각과 경험을 기록한 일상일 뿐입니다.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세요.